사회복지부문 임흥세ㆍ문화예술부문 조수용ㆍ특별공로부문 강수진 수상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사회복지ㆍ문화예술인들의 축제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4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됐다.
파라다이스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와 문화예술, 사회복지 분야 각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시상식에서는 △ 사회복지부문에 임흥세(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 문화예술부문에 조수용(JOH 대표) △ 특별공로부문에 강수진(국립발레단 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임흥세 부위원장은 축구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아프리카 약소국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조수용 대표는 네이버 녹색창을 디자인하고, 네스트호텔과 글래드호텔의 설계, 건축, 디자인 등을 직접 총괄하는 등 ‘멀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폭넓은 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강수진 단장은 전 세계에서 무려 3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드높이고 전 세계 무용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김종덕 전 장관, 박정자 파라다이스상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세 위원, 역대 수상자인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조병국 홀트의원 원장, 가수 션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전필립 회장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시는 훌륭한 분들의 노력이 한국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자 위원장(연극인)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이 자리에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상을 통해 우리 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수상자 포럼’에서는 수상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바라는 공익적 가치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이번 파라다이스상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더 나은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3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호응을 보냈다.
이외에도 올해 시상식은 축하공연, 전시, 부대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넌버벌 퍼포먼스 육성사업에 선정된 ‘자주상회’의 퍼포먼스와 뮤지컬 배우 김다현의 축하공연은 시상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더불어 행사장에 마련된 그룹 재단사업 체험 부스에서는 문화재단의 아트 오마이 지원사업 수혜작가인 뮌(MIOON), 홍범, 정승 등 3인의 미니 갤러리, 한국현대문학관의 윤동주 고서 전시가 선보였으며, 계원학원 부스에서는 직접 제작한 증강현실 어플 체험, 향기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