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수지와 김국진의 20년 인연이 눈길을 사고 있다.
19일 밤 강수지는 연인 김국진이 진행 중인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해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 대한 폭로를 쏟아냈다.
강수지는 지난해 이어 또다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방송에서 오빠가 나를 다시 초대하겠다고 하더라"라며 "그 약속 지켜주기 위해 나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이날 '김국진 때문에 2번 울었다는데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첫 번째는 생일상을 받았을 때고, 두 번째는 상황극을 할 때다"라며 "특히 상황극을 할 때는 '20년을 돌고 돌아 우리가 이렇게 만났구나'라는 생각에 벅참의 눈물이었다"라고 전했다.
김국진과 25년 지기인 김수용은 20년 전 일화를 전하며 "90년 대 초반에 김국진과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수지가 동경이래'라며 웃더라. 혹시 일본에서 김국진에게 삐삐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당시 수지가 일본에서 경규 형과 있었던 것 맞다"라고 답해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강수지 역시 김국진이 콘서트에 초대하면 항상 왔었고, 매니저를 동반해 몇 번의 만남을 가졌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클럽 홍보대사'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나는 좋다. 클럽에 다니면서 나름 젠틀하게 놀았다고 자부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완선과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클럽 스킨십'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