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 남성 직원과 40세 이상 여성 직원, 혹은 15년 이상 근속 직원이다. 미래에셋생명 전체 직원 수는 약 1300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59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직원에게 3년치 급여에 상응하는 퇴직 위로금을 주고, 별도로 10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과 자녀 1인당 500만~1000만 원의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1년간 제휴 업체를 통한 전직 프로그램을 지원해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자 수가 정확하게 몇 명인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