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중국시장은 모바일 사업도 좋고 메모리 공급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특정 회사의 문제(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중국업체들의 계획하지 않았던 하이엔드 시스템 빌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재고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중국업체들의 갑작스런 빌드 증가에 따라 걱정할 만한 수준의 재고는 남지 않을 것”이라며 “메모리 입장에서는 특정 회사의 문제가 전체적인 메모리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가지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