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7일 태풍으로 침수피해 차량이 1000여대, 침수건물 200여채, 정전 17만 가구등 수해피해가 큰 제주지역에 긴급서비스봉사단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태풍이 상륙한 주말에 이철영 대표가 진두지휘한 재해대책비상회의를 갖고 태풍에 대비하여 출동서비스 및 콜센터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태풍으로 인해 사고접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근무인원을 평소보다 약 20여명 보강했다.
현대해상은 태풍으로 침수차량이 급증하여 차량 구난등의 긴급한 지원 요청이 접수됨에도 불구하고 견인차량이 부족하여 출동에 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광주지역에 있는 견인차량을 목포까지 신속히 이동, 목포에서 제주까지 페리를 이용하여 견인차량을 운반했다.
제주지역은 태풍 경로상에 있는 지역의 서비스 요청이 대폭 증가했다. 9월 16일 하루만 전월 대비 289%가 증가했다. 출동항목별로 보면 구난이 126.4%, 사고견인이 평상시보다 56.7%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침수차량 긴급견인서비스를 위해 우선 제주지역에 수해 복구장비를 갖춘 렉카차 15대와 직원 50여명을 17일 14시에 긴급투입했다. 전국 700 여개의 하이카프라자망을 활용한 긴급견인지원차량의 추가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 수리가 필요한 차량은 인근 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와 연계,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도록 했으며 제주지역 하이플래너들과 임직원들을 투입하여 피해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단을 추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수해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차량 및 건물 침수 관련 보험금 지급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보험금 지금 안내 및 상담 인력을 별도로 편성했다.
현대해상 가입차량은 물론 타사 가입차량도 무료 견인해주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