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아이이가 모바일 광고 마케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이는 최근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인수한 모바일 광고플랫폼 기업 스마트포스팅을 통해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이이는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미국과 홍콩,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포스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모바일 마케팅의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포스팅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광고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비보상형 CPA(Cost Per Action) 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출시해 올 상반기 매출 4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월까지 총 10만여 명의 누적 마케터 회원을 확보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포스팅 앱은 단순 보상형 앱과 달리 이용자의 직접 참여와 콘텐츠 제작이 수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미국 최대 휴대전화 광고분석 업체인 튠(Tune), 앱스플라이어(AppsFlyer)등 다수의 트레킹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포스팅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라는 업종 특성상, 서비스 지역에 제한이 없으며 현지 조사와 적용 절차가 단순해 별도의 인프라 구축비용 없이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며 “지난 9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에서도 해당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인근 아이이 대표는 “모바일 광고 마케팅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조만간 모바일 광고 마케팅과 연계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