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9944억 원, 영업이익은 234억6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9%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 1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4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는 주원료인 부타디엔(BD)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역내 합성고무 재고 와 합성고무 등 전반적 관련 제품가격 약세로 매출액이 전기 대비 2.2% 감소한 3793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는 원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가격 약보합세와 수요 감소에 따른 제품가격 약화로 수익성이 축소돼 전기 대비 8.8% 감소한 2478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부문은 패놀유도체 부문이 환율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에너지 부문이 수요처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판매단가 상승세 전환으로 이익 수준을 유지해 전기 대비 4.3% 증가한 3673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4분기는 BD의 수급 안정화와 합성고무의 안정적인 공급, SM메이커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라 안정적 수급 상황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합성수지는 주원료인 SM가격 약세가 예상돼 가격인상이 제한적이며,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약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