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0일 러시아 시장조사기관인 OMI의 조사 결과 자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디다스(2위), 소니(3위), 애플(4위)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제품 부문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특히 백색가전 부문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TVㆍ오디오 부문에서는 6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OMI가 매년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 도시의 참여자 150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구분 없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제시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이다.
OMI는 2007년에 설립됐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온라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조사기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
볼쇼이 극장을 후원하며 최장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IT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활동을 통해 2019년까지 러시아 21개 도시에서 총 500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뛰어난 제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