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가 첫 방송 된 가운데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1일 밤 11시 첫 방송 된 tvN 장수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롱타임 노처녀 영애씨’라는 타이틀로 시청자에게 변함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망해버린 ‘이영애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제주도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영애(김현숙)와 김혁규(고세원)의 애처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가 월세도 내지 못할 만큼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꿈에도 모른 가족들을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오게 된다. 주머니에 있는 20만 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가족에게 생활고를 들키지 않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이는 이영애와 김혁규의 엉뚱한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과 찾은 승마 체험장에서 회사를 망하게 한 주범 황 사장과 마주치게 된 영애는 그를 잡기 위해 말을 탄 채 추격전을 벌인다. 하지만 영애는 황 사장을 놓치는 것은 물론 말 절도범으로 몰려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나이 마흔을 목전에 두고 모아둔 돈도 다 날리고 유치장 신세에 합의금도 물어줄 사람이 없는 영애. 바람 잘 날 없는 자신의 인생을 서러워하고 있는 그때, 작사 이승준이 나타난다. 승준은 영애의 합의금을 물어주고 유치장에서 빼내주며 “너무 보고 싶어서 제주도까지 왔다. 얼굴이 반쪽이 됐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화는 평균 2.7%, 최고 3.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07년부터 약 9년간 방송되면서 변함없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2화는 1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