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경제 위기상황…확장거시경제정책 필요"

입력 2016-11-02 11:49수정 2016-11-02 12:04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2일 "확장 거시 경제정책은 현재로써 필요하다"며 "일단 결정된 정책은 일관성 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내외적인 상황을 경제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LTV, DTI 완화로 이어지는 경제정책 조정은 당시로 보면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돼있지 않아서 나온 정책"이라며 "그 이후 가게부채 급등 등 여러 리스크가 생겨 이에 대응해야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위험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채문제는 위원장으로써 이를 전체 경제상황과 연결시켜 우리 경제가 한편으로 연착륙, 위험관리, 한편으로는 실제 경제관리가 안정적으로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혜를 모으고 많은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