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중국 롱쇼트 펀드인 ‘ChinaAMC중국롱숏펀드’ 판매를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안타증권
이 펀드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ChinaAMC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ChinaAMC Hong Kong Limited에서 운용 중인 중국 주식 롱쇼트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본토와 홍콩 및 미국에 상장된 위험 대비 매력도가 높은 중국 기업 주식 30∼4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 방어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지수 선물 등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변동성도 심하다.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다.
실제로 중국 롱쇼트 펀드가 최초 설정된 2011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약 5년 동안 MSCI China가 하락한 달의 월평균 수익률은 -5.37%이지만, 이 펀드의 수익률은 -0.35%를 기록했다.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누적 수익률은 69.62%로, MSCI China의 누적 수익률 -5.38% 대비 75%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김용태 상품기획 팀장은 “중국 증시는 올 초부터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 선강퉁 제도 도입 예정 등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수익률의 하방 경직성을 가진 롱쇼트 전략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