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현장에 박원순 시장이 찾아 안전을 챙긴다. 박 시장은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4개 역을 이동하면서 운행 관련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무인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은 현재 공정률 90.6%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총 연장 11.4㎞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9월 착공한 이래 현재 전 구간의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출입구 등 부대공사와 건축, 설비 등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도심철도 소외지역인 강북 지역 교통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경전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이해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강북지역 주민 여러분의 숙원인 경전철이 내년 7월 무사히 개통할 수 있도록 처음도 끝도 안전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마무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