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정권 비리 희생양 찾기, 또 기업에?

입력 2016-11-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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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비리 희생양 찾기, 또 기업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늘 檢 소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불똥이 결국 재계로 튀었다. 거론된 그룹과 기업들은 적잖은 내상과 함께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소환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며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트럼프의 미국, 세계 무역질서 지각변동 예고

자국이익 극대화 ‘무역전쟁’ 땐 수출주도 한국경제 더 위축

트럼프가 세계무역기구(WTO),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함께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강대국 간의 무역전쟁이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는 양자간 또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무역 장벽을 낮춰 왔지만, 트럼프로 인해 세계 무역질서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세계 무역질서 재편과정에서 통상정책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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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家 남매 일감 몰아주기’ 검찰 고발하나

공정위, 16일 전원회의서 최종 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차일피일 미뤄왔던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제재 안건을 내주 열리는 전원회의에 상정한다. 당초 공정위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제재 안건을 9월 말에 열기로 했으나 10월로 연기했고 이후 일정을 잡지 못하고 계속 미뤄지자 재벌봐주기란 지적이 제기됐다.


◇ 우리은행 넘보는 中 안방보험

자회사 동양생명, 투자의향서 제출…최대 8% 지분 매입할 듯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이 11일 마감 예정인 가운데 중국 안방보험그룹 우샤오후이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방보험의 자회사인 동양생명은 9월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대선 후 처음 만난 미국의 현직ㆍ차기 대통령

“트럼프 성공 도울 것” “오바마의 자문 고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처음 회동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회동은 당초 10~15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사람은 90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다.


◇ 11월 금리 다섯달째 동결

한국은행이 현행 연 1.25%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다음 회의 전까지 국내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은은 6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인하한 뒤 4개월 연속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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