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경찰민원에 대한 처리 절차가 짧아진다
경찰청은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나 생활 속 범죄를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국민제보'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의 40%가 경찰 관련 민원임을 고려,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경찰 민원을 스마트 국민제보와 연계해 담당자를 바로 지정하고 사건을 배당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뿐만 아니다. 모바일 인증시스템을 개선하고 공공 아이핀(i-Pin) 인증을 추가해 서비스 접근성도 높였다.
실제로 개인이 신고·제보하는 동영상 업로드 용량은 종전 50MB에서 90MB로 늘리고, 파일도 5개까지 첨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신고자에게 사건 처리 결과를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푸시 알림 등으로 자동 통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으로 공익신고 플랫폼이 더 발전해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