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6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업가정신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년위원회, 카우프만재단이 후원하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간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년 11월 셋째주에 진행되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의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조적 문제해결의 열쇠, 글로벌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세계 6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좌담회와 개막식,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체험형 기획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이날 오전에는 ‘기업가정신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청장 주재 하에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더들이 참석한 좌담회가 열렸다. 다니엘 아이젠버스 뱁슨 칸리지 석좌교수, 요켐쿠펜 네덜란드 글로벌창업경진대회 주관기관 겟인더링재단 글로벌센터장, 피터 사전트 영국 채무자문재단 이사, 다카기 신지로 일본 모건 루이스 법무법인 고문 등이 참석해 뉴노멀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내 기업가정신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실생활에서 발휘되는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등의 중기청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또 다니엘 아이젠버그 석좌교수는 ‘누가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이에 대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재도전 컨퍼런스’와 ‘아시아 기업가정신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기업 턴어라운드와 실패 후 재도전 환경에 대한 해외 현황, 시사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기업가정신은 창업가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