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중국어 숙박 예약 사이트 ‘야왈바’ 출시

입력 2016-11-16 07:59

전효점 기자 gradual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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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야놀자)

숙박 O2O 야놀자가 중국어 숙박 예약 서비스 ‘야왈바(Ya玩儿吧)’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야왈바’는 야놀자의 중국어 버전 PCㆍ모바일 웹사이트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자유 여행객들이 손쉽게 국내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야놀자의 2만8000개 숙박 DB 중 중국인이 선호하는 2000개의 국내 모텔, 호텔, 게스트하우스를 우선 선정해 등록했다. 객실은 최대 30일 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와 소통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중국 1위 카드사의 ‘유니온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야놀자는 큐큐(QQ), 웨이보 등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와 SNS를 통해 한국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야왈바 사이트에 중국인 자유여행객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추가해 숙소 선택과 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이사는 “야왈바는 중국 개별자유여행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숙박 수요를 야놀자 제휴점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어 버전 웹 서비스 오픈을 기점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