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 CSR] LG전자, 다문화 가정 위한 동화책 녹음…이란에 ‘골드키즈’ 개설

입력 2016-11-16 11:22수정 2016-1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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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및 가족 100명은 연말까지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등 유명 전래동화 50편을 녹음해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를 슬로건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 및 가족 100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읽어주는 동화책’ 녹음 봉사를 실시한다.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등 유명 전래동화 50편을 녹음할 계획이며, 녹음은 총 4번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화책의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녹음 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성우의 1 대 1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LG전자는 연말 동화가 담긴 도서리더기 10개와 동화책 500권을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각각의 동화책에는 책 정보가 담긴 NFC 스티커를 붙여 도서리더기를 책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해당 동화가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화책 녹음 비용은 LG전자 임직원이 기부메뉴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활용한다. 기부메뉴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활동으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2015년까지 누적 약 30만 명이 기부메뉴를 이용했으며, 약 1억3000만 원이 모금됐다.

또한 LG전자는 이란 어린이를 위한 교육센터도 열었다. 이란 테헤란 중심부 발리아사르 광장 부근에 ‘LG 골드키즈(LG Gold Kids)’ 교육센터를 열고 현지 NGO 단체, 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LG 골드키즈에 선발된 어린이는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약 1만 시간의 재능 교육과 약 1800시간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 국가에서 대규모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9월 태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했고, 이달 말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에서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서울, 평택, 창원 등 9개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는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복합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선천성기형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대한사회복지회와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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