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전문기업 벤제프가 커피 원두 찌꺼기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의 의류 ‘에스카페 하이넥 티셔츠’를 출시했다.
에스카페(S.Cafe)는 커피 원두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원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다.
두꺼운 소재의 옷을 입고, 내부 난방으로 땀이 나게 되더라도 소재 특성상 원단에 수분이 닿자마자 넓게 펴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건조된다. 또한, 커피 자체가 가진 소취 기능이 악취를 없애주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찬바람이 쉽게 새어 들어올 수 있는 목과 소매 부분에 도톰하고 부드러운 퍼 원단을 더해 체온 유지를 도와준다. 여성용 티셔츠로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단색으로 출시되었지만 퍼 원단과 가슴 앞 부분에 음각 로고가 포인트가 된다. 다소 돋보이는 색감이나 패턴이 있는 겨울 코트, 패딩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벤제프 관계자는 “에스카페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원사에 입자를 흡착시켜 세탁 후에도 흑습속건, 자외선 차단의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며 “두꺼운 옷을 많이 입게 되는 겨울일수록 내부 난방으로 인한 땀 냄새 또는 일상생활에서 스며든 냄새를 쉽게 탈취하기 어렵고, 세탁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이너웨어로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