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늘품 체조' 시연회 참석 이유와 각종 특혜 의혹에 입을 열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갤럭시아SM은 21일 오후, 손연재를 둘러싼 각종 의혹(늘품체조·차움병원·체육대상 수상)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소속사는 '늘품 체조' 참석 건에 대해 "대한체조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참석 요청이 있었다"라며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움병원' 이용에 대해서는 "운동 선수들은 고질적인 건강 문제로 유명 재활병원과 한방 병원 등을 찾는다"라며 "'차움병원' 또한 그중 하나이며 검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수여하는 체육상을 3년 연속으로 받은 것에 대해서는 "체육대상은 전년도 현역으로 뛴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라고 밝힌 뒤, "손연재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라고 대상 후보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현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김연아 측은 "보도된 것처럼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 "당시 피겨 선수인 김연아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다른 일정과도 겹쳐 참석하지 못 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