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 스마텔이 출시한 유심전용 요금제가 통신료 절감 추세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텔 관계자는 “유심전용 LTE 500MB 요금제와 유심전용 데이터 LTE 11GB 요금제 2종이 지난 달 출시 후 가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유심전용 요금제는 소비자가 가진 단말기에 유심만 개통해 쓰는 요금제 상품이다. 유심전용 LTE 500MB 요금제(9900원)는 월 1만 원도 안 되는 요금으로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유심전용 데이터 LTE 11GB 요금제는 전화와 문자가 무제한이고, 데이터도 월 11GB까지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월 4만4000원으로 기존 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보다 30% 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고명수 스마텔 대표는 “고객이 사용하던 단말기에 유심만 바꾸어 적절한 사용량과 함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심전용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