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IT 부문 강화는 물론 의료를 포함한 교육, 공공 등의 민수 사업에도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국방과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김기호<사진> 솔트웍스 대표는 23일 코스닥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해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솔트웍스는 육ㆍ해ㆍ공군의 다양한 훈련과 무기 체계에 맞춰 주요 방위산업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국방교육 전자화 전문기업이다.
국방IT는 △무기체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종합 컨설팅 △무기체계의 필수 아이템인 기술교범 개발 △가상현실 기반의 훈련 또는 정비용 시스템 개발 등이 주요 사업으로 분류된다.
특히 기술교범과 관련해 솔트웍스는 전자식 기술교범 솔루션인 ‘엑스피스(eXPIS)’를 납품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웹(web) 기반으로 항공무기 체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우리나라 주요 무기는 물론 인도네시아, 이라크, 태국 등 주요 한국 수출기를 보유한 국가에 도입돼 있다.
이러한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솔트웍스의 매출 비중은 가상훈련시스템과 종합군수지원 사업에서 약 85%를 차지한다. 주로 한국항공우주(KAI)나 LIG넥스원 등의 국내 방위산업 업체의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 가상훈련 시스템(VTS)은 실제 훈련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영상과 시나리오를 솔루션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군수지원(ILS) 사업으로 효율적인 무기 체계 구매 및 신규 개발과 성능 개량 및 운용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방대한 기술 자료를 디지털화된 전자문서로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식기술교범(IETM)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솔트웍스는 의료IT 분야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국방 부문에서의 특화된 솔루션을 의료 시장에서도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과 검진 정보 공유시스템인 톨라(TOLAR)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기술 이전 및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IBK제4호스팩과 합병비율은 1대2.624이며, 합병 신주는 850만7520주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합병가액 기준으로 약 170억 원이며, 12월5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주로 연구개발(R&D)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