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하원 간암 투병 중 별세, 동료 개그맨들 안타까움 전해

입력 2016-11-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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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탤런트 권재희(53)의 남편이자 1980년대 대표 개그맨 이하원이 향년 59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하원은 25일 오전 9시께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이하원의 사망에 동료 개그맨 황기순은 한 매체를 통해 "(이하원은) 고지식하고 보수적이었지만 후배들과 잘 어울리고 성격 좋은 형이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지구촌교회 추모관 유토피아에서 마련된다.

한편 이하원은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MBC '청춘 행진곡'. 이경규 이홍렬 박미선 서승만 주병진 이휘재 등 1980~90년대 톱 개그맨들이 활약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하원은 1980년부터 10년 넘게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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