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왼), 김구라(출처=채널A 방송 캡처)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MC그리가 ‘팬클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MC그리의 일일 매니저가 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들 MC그리를 태운 차를 몰고 방송국에 도착했다. 또한 함께 방송하는 사람들을 위해 커피와 케이크까지 사는 등 평소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커피를 기다리던 김구라는 MC그리에게 “팬클럽 있냐”고 물었고 MC그리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리그리 라고 팬클럽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네가 공개연애해서 없는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려 MC그리를 당황시켰다.
MC그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공연을 하면 팬이 딱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모르는 사람이고 한 명은 제 여자친구다”며 “진짜 딱 팬 두 명이다”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MC그리와 김구라는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MC그리의 대학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MC그리에게 “너는 모집 요강에 맞게 지원을 하고 합격을 했지만 다른 분들이 보기엔 노력을 하지 않은 것 보일 수 있다. 그런 부정적인 시선도 다 우리의 몫이다”며 아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