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풍산에 대해 구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ASP 상승과 재고평가이익, Metal gain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미국,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로 구리 가격의 추세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292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 영업이익률 8.6%를 예상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각각 8.3%, 14.5%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산 부문 매출액은 3037억 원을 예상한다”며 “내수(2098억 원)와 수출(939억 원)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하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 해외 자회사 중 하나인 ‘PMX’는 판매량 증가(4.3%)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6.3%)으로 매출액 1462억 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