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에이원앤이 천안에 대량생산 설비를 갖춘 쌀눈 신축공장을 완료했다.
에이원앤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북천안 IC 인접도로에 쌀눈 공장을 완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신축공장은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4286㎡규모로 건립됐다.
회사 측은 “농업회사법인 선우 내추럴이 보유한 쌀눈선별방법 및 장치 특허를 기반으로 쌀눈 생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월300톤 이상의 쌀눈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이원앤은 선우 내출럴의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원앤은 대규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천안 신공장 완공을 전후, 기존 쌀눈조아 브랜드를 리뉴얼해 ‘에이원 이쌀눈’과 ‘백수복 참쌀눈’을 출시했다. 신축 공장 법인의 사명을 농업회사법인 선우내추럴로 변경하고 쌀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원앤 관계자는 “기존 공장이 설비노후로 생산량이 제한적이었고 가공설비가 없어 원재료 형태의 B2B 사업에 집중했지만, 이번 신축공장 완공으로 생산, 제조, 포장라인이 갖춰진 만큼 국내외 유명 식품회사에 다양한 형태의 가공쌀눈 납품이 가능해졌다면서 B2B는 물론 완제품 자체생산을 갖춰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