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여파…“내년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

입력 2016-1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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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인해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400달러(약 47만 원) 이상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23%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이 2013년 38%, 2014년 34%, 2015년 27%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반면 애플의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57%에 이어 내년에는 58%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올해 4분기 아이폰 예상 판매량이 8700만 대에 달하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내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돼 이 같은 상승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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