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켓리더 대상] 자본시장 미래 밝히는 ‘희망의 등불’ 되어

입력 2016-1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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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큰 성과 한국투자증권, 종합대상 ‘금감원장상’에… NH투자 등 14곳 우수상 수상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이 8일 개최된다.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은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이끄는 마켓리더의 공적을 부각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투데이 마켓리더 대상 심사위원회는 기업별 실적과 사업내용,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개최된 심사위원 회의에는 김군호(에프앤가이드 대표)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장준경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김병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김철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원서비스부문 전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그리고 김남현 이투데이 자본시장부장이 참석했다.

먼저 금감원장상인 종합대상에는 자산관리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이 배당주 펀드 평균 수익(-2.0%)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10.6%)를 실현했다. 또 성과 수수료 위주의 보수 도입 등으로 배당 상품 관련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을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거래소 이사장상은 NH투자증권(IB), 미래에셋대우(고객만족), 하나금융투자(리서치), 대신증권(M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삼성자산운용(연금펀드)이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회사채 대표주관 점유율(20.2%) 1위, 인수 점유율(14.6%) 1위, 국내 증권사 중 M&A 자문 1위(4360억 원)를 기록하는 등 IB 사업부에서 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담 시 고객중심의 구체적 지표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등 고객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300개, 해외 80개 등 업계 최다 종목을 커버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세미나를 300회 이상 실시해 투자정보 제공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리서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대신증권은 MTS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원스톱 거래, 최적화된 검색기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해외주식 매매기능 등을 탑재한 ‘사이보스터치’ MTS를 출시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금투협 회장상은 신한금융투자(베스트PB), 삼성증권(윤리경영), 교보증권(PF, 프로젝트파이낸싱), 미래에셋자산운용(배당펀드)에게 돌아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PB부문에서 수상했다. 신금투는 2012년 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올해 상반기 고객수익률 4.34%를 기록해 고객 자산형성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0.46%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수치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삼성증권은 수익률 중심의 영업조직 평가보상제도 도입, 고객중심 경영위원회 개최, ‘위험상품’ 지정 및 관리 등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을 적극 추진해 윤리경영부문에서 수상했다.

교보증권은 PF 우발채무의 자산건전성(신용등급ㆍ기초자산 다양화 등) 관리, 위험업종(조선ㆍ해운 등)에 대한 관련 손실발생을 방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에는 유안타증권(HTS, 홈트레이딩시스템), 하이투자증권(DCM, 채권자본시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국내주식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퇴직연금펀드), 흥국자산운용(경영혁신)이 선정됐다.

‘제6회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황영기 금투협회장, 이은태 거래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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