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당국은 금융정보 유형별로 금융상품, 금융조회, 금융꿀팁, 금융피해 예방·구제,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총 33개 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서비스를 지난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최근 새롭게 시작한 은행권 ‘계좌정보통합관리’ 시스템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서비스 4개를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 추가해 편의성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파인을 통해 추가 제공되는 서비스는 △계좌정보통합관리 △본인 신용정보조회 △내보험 다보여 △퇴직연금종합안내 등 네 가지다.
오는 9일부터는 ‘파인’에서 은행 예·적금·신탁계좌 정보, 대출연체, 카드발급, 현금서비스 정보, 보험가입내역 등 본인의 금융거래내역도 보다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또 금융소비가 다른 휴면성 금융재산도 ‘파인’을 통해 한 곳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휴면성 장기미거래 신탁,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예탁결제원 보관 미수령 주식, 저축은행 휴면예금 등도 조회 가능하도록 관련 사이트를 추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33개 파인 서비스 중 ‘휴면계좌 통합조회’(16%)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다음으로는 ‘금융상품 한눈에’(13%), ‘카드포인트 조회‘(9%), ‘보험가입조회’(9%), ‘통합연금포털’(8%) 순으로 이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파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며 “신규 개설되는 서비스를 신속히 반영하고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파인’ 서비스 제공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