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국 교수 SNS)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헌법재판소의 집중심리를 요청했다.
조 교수는 9일 오마이TV와 인터뷰를 갖고 “헌재 심리가 법적으로 180일이지만 그렇게까지 안 갈 것”이라며 “정치적 탄핵은 이미 끝났지만 이번 가결로 법적 탄핵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헌법재판소가 지금 진행 중인 모든 심리를 미루고 탄핵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6주간 광장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해 찬성 234표로 가결했다.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