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쌍용차는 이란으로 수출된 '티볼리'의 올해 누적물량이 69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추세라면 연말 8000여 대를 넘길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00% 성장세다.
쌍용차는 그동안 '티볼리'를 통해 유럽의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면서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뿐만 아니라 이란 등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10월 이란 '마슈하드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약 1만 대의 계약을 확보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