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콜버스와 한강몽땅 여름축제,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등이시민이 꼽은 서울시 10대 뉴스에 올랐다.
서울시는 올해 45개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시민과 공무원 13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는 5.9% 지지를 받은 심야 콜버스에 돌아갔다. 강남역 등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심야시간대 스마트폰 앱으로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운송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강남에서 승차난이 심한 홍대와 종로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2013년 시작한 서울 대표 여름 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38일간 83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1200만명이 다녀갔다. 3위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쾌적하게 바꾸는 정책이다.
그 외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대 운영,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공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여성안심특별시 2.0 등 생활형 정책이 관심을 받았다. 따릉이는 10∼30대 남성들이 좋아하는 정책 1위였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과 세계 3위 국제컨벤션도시 조성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10대 뉴스 선정 투표는 지난달 14일부터 11일까지 4주 동안 이뤄졌으며 순위 없이 1인 당 1∼5개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