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정부평가 성과연봉제 도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3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의 적합성과 제도 도입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 코바코가 제도 설계내용과 직원공감대 형성 노력면에서 타기관 대비 탁월했다"며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코바코는 올해 초부터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한 노사합동 개선위원회를 구성, 합리적 제도 설계를 통한 노사간 자율적 합의로 공기업 중 두 번째로 성과연봉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후 고용노동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을 활용, 개인평가체계 개선 컨설팅을 추가로 실시해 평가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 보완했다.
코바코는 사측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전직원 공감대 확산과 노사합의를 통한 일련의 경영혁신 노력으로 2014년 방만경영해소 우수 공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공기업 혁신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