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국내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세가 도래했다며 원익IPS, 테스의 내년 실적상승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해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의 설비투자(CAPEX)는 올해 대비 15.2%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산업단지의 내년 투자규모는 총 8만 장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DRAM 수요증가 및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DRAM 생산능력(CAPA)의 확대로 개연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규모 3D NAND 신규 투자로 인한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는 장기적일 것"이라며 "국내 장비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BB율(Book-to-bill ratio) 역시 상승 전환되는 국면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