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에 中기업 3곳 833억 투자의향서 제출

입력 2016-1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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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위치도.
K-water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물류용지에 중국 50대 식품 가공기업으로 손꼽히는 순신그룹 등 3개 중국기업과 490만 위안(한화 약 833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K-water가 20일 중국 베이징시 쿤룬 호텔에서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 중국의 대형 통신 네트워크 기업인 중싱통신(ZTE)을 비롯한 23개 기업과 중국주간 등 현지 언론이 참석했다.

이날 순신그룹, 스카이워스이동통신기술, 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중익과기유한공사 등 3개 중국기업이 490만 위안(한화 약 833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K-water는 중국 등의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부산시에 요청했으며, 지정될 경우 입주하는 외국기업은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돼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water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개발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지구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도시로서 올해 7월부터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장재옥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친환경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명품 신도시에 글로벌 산업이 어우러진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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