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2016 UHD 영상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제작 기획안 공모를 시작했고, 10월 17일 영상물 공모를 거쳐 183개 참가팀 가운데 최종 수상 11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작은 북한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탈북 현실을 묘사한 영화 ‘두만강 저 너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Dance Untold Story’, 우수상은 ‘달인’과 ‘A Place’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으로 심사위원상 한 팀, 시나리오상 두 팀, 촬영상 한 팀, 챌린지상 두 팀, 스폰서십상 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한 팀에 상금 500만 원과 2017 LA 현지 메이저리그(MLB) 경기 참관 티켓, 55인치 UHD TV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는 상금 300만 원과 소니 캠코더를, 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과 소니 캠코더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을 받은 일곱 팀에도 각각 상금과 부상을 지급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질의 UHD 콘텐츠를 발굴하고 UHD 방송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KT 스카이라이프 측은 최종 수상작에 별도의 후반 제작을 지원한 뒤 당사 UHD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방송 채널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결국 양질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PP사 등과 함께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