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마음의소리' 정소민이 이광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마음의소리'에서는 애봉이(정소민)가 조석(이광수)의 고백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애봉이는 조석이 고백하는 날만 기다렸다. 하지만 그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자 고백 카페에 함께 갔다. 하지만 조석은 고백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다.
이어 애봉이는 조석과 포장마차로 향했고 '술 마시면 고백하겠지'라는 마음에 연거푸 술을 마시게 했다. 하지만 조석은 술에 취해 "너 좋아한다. 우리 형이. 너 못생겼거든"이라고 말했다.
사실 조석의 마음은 이날 서프라이즈 고백을 계획했지만 번번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 실패한 것이었다. 이를 모르는 애봉이는 다음날 외국 출장길에 올랐다.
조석은 공항에서 애봉이를 보낸 뒤 갑자기 무언가 깨달은 듯 황급히 발길을 돌렸다. 그는 애봉이 이름을 애타게 외쳤고 "애봉아! 택시에 지갑 놓고 내렸나 봐. 집에 갈 차비가 없어! 4000원만..."이라고 크게 말했다.
하지만 헤드셋을 쓰고 있던 애봉이는 그 말을 "사귀자"로 오해했고, 미소를 지으며 "그래 사귀자"라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애봉이의 "사귀자"는 말에 조석은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