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사병 월급이 10% 가까이 인상돼 월 20만 원(병장 기준)을 넘어선다. 일반 공무원 보수도 평균 3.5% 오르지만 차관급 이상의 정무직 공무원 연봉은 동결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 보수 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내년 공무원 보수를 3.5%, 사병 봉급을 9.6%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병장 봉급은 올해 월 19만7000원에서 내년 21만6000원으로 오른다. 실무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8ㆍ9급 공무원 직급보조비도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조정한다.
네티즌은 “사병들은 월급 인상보다 구타 등 악습 없애길 원할걸!”, “서민 경제는 팍팍한데, 공무원만 웃겠네”, “직장인 월급은 5%도 안 오를 듯.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