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역으로 알려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사망했습니다.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미국 LA행 비행기 내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하며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았는데요.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병세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다시 급격히 악화돼 치료 닷새 만인 28일 오전 8시55분 숨을 거뒀습니다. 가수 에디 피셔와 가수 겸 배우인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캐리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내년 말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은 피셔의 유작이 될 예정입니다. 캐리 피셔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RIP, 프린세스 레아","그 누구도 레아 공주 역할을 대신 맡을 순 없어", "레아 공주님 편히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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