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몸값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 진행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날보다 5.19%(700원)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경제신문은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과거 투자 사례를 볼 때 소액주주 간섭을 받지 않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상장폐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를 상장폐지하려면 현재 77.43%인 지분율(특수관계자 지분 포함)을 95%(보통주 기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수천어원대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쌍용양회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