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론다 로우지(29·미국)가 UFC 207에서 압도적 기량 차이로 인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료로 만 300만달러(약 36억원)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로우지는 UFC 207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48초만에 TKO패배를 당했지만 승리에 관계 없이 300만 달러를 받게됐다.
반면 아만다 누네스의 대전료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에 그친다. 패배한 로우지가 승리한 누네스보다 약 30배 큰 대전료를 챙기는 것이다. 다만 누네스는 승리 수당으로 10만 달러를 더 얻을 수 있다.
현재 론다 로우지가 받는 대전료는 UFC202의 코너 맥그리거와 동일하며 전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의 대전료보다 50만 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론다 로우지는 이날 경기에서 누네스의 펀치 세례에 뒷걸음질 치고, 가드가 풀리는 등 사실상 아만다 누네스의 샌드백 역할에 불과했다. 그는 1라운드 48초만에 TKO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