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개방형 직위인 국립과천과학관장을 공개모집한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을 포함한 24개 부처 56개 개방형 직위를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미래부는 국립과천과학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기초과학·응용과학·자연사 분야와 관련해 과학기술사, 자료의 수집·보존·전시는 물론 인사관리와 예산관리 등을 총괄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다. 응시자에 대해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해당 직위의 적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후보자는 3~4월중 임용된다.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시작으로 24개 부처 56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이 시작된다. 전날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밝혔다.
선발 예정 직위는 권익위 상임위원 외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 경찰청 감사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주사우디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다. 전체 56개 직위 중 9개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경력자가 선발 대상이다.
미래부 국립과천과학관장과 함께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 등 국장급 7개 직위와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등 과장급 2개 직위는 1월에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