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가 계열사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하락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월드는 전 거래일보다 3.40%(85원) 떨어진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자구계획 이행에도 차입금이 과중해 원리금 상환능력에 큰 변화가 없는 데다 패션 부문의 영업실적 부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한국신용평가의 진단이다.
반면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고, 공모리츠 상장과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신평의 신용등급 하향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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