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시민 작가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문 전 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 전 대표는 “썰전 200회를 축하한다. 우리 정치 고비고비 마다 아주 시원하고 통쾌하게 해석을 해주고 썰전을 통해서 보수와 진보가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줬다. 썰전이 계속 좋은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MC 김구라를 향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에 치여 ‘김구박’이란 말도 듣지만, 중심 잘 잡아주고 있다.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원책 변호사에 대해 “보수가 보다 더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좋은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유시민 작가에게 "너무 '정치 안 한다'고 이렇게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 운명처럼 정치가 유시민 작가를 다시 부를 때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 작가는 문 전 대표의 발언에 크게 웃으며 반색했다.
유 작가는 1988년 당시 이해찬 통합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6년부터 2007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12년 진보정의당 구성원으로 참여하다 2013년 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