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발매 이후 최대 매출..포장 다양화 주효
동화약품의 상처치료제 '후시딘'이 발매 36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부채표 후시딘'의 지난해 매출은 200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다. 지난 1980년 국내 발매 이후 연 매출 신기록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튜브형 연고부터 후시딘 휴대용, 후시딘 밴드, 후시딘 겔 등 제형, 용량 등을 다양화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 결과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출시한 후시딘 연고 휴대용(7.5g)은 튜브형이 아닌 개별 파우치 포장으로 1회 사용분(0.5g)의 연고가 담겨있어 여행, 등산 등 외부 활동 중 발생할 상처에 대비해 휴대가 용이하다.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후시딘은 상처 부위에 세균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제품으로 처음부터 사용하면 흉터 없이 빨리 아물게 하는 상처치료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아이들 상처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동화약품은 ‘부채표 후시딘’ 브랜드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야구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 헬맷을 제공하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매터니티 스쿨(출산, 육아 교실) 후원,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후원 등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연도별 '후시딘'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동화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