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쌍용양회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600원(29.75%)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양회우는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표로 있었던 법무법인 부산과의 계약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른손 등이 부산과의 고문계약 등 연관성이 밝혀지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한진해운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해운주의 주가조정과 함께 매수세가 우선주로 이동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쌍용양회3우B(20.86%)와 호텔신라우(20.00%)도 급등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큐빅이 전 거래일 대비 1260원(29.86%) 오른 54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큐빅은 홀로그램 관련 특허를 보유한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 렌즈업체로 4차 산업혁명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한국큐빅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한국큐빅은 수압전사(CURL-FIT) 표면처리 전문업체로 VRㆍAR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며 “홀로그램 관련해서 회사가 보유중인 특허권은 ‘홀로그램 수압전사 필름 및 홀로그램수압 전사품’으로써 수압전사와 관련된 특허”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퓨전데이타가 신규 저평가 품절주로 부각되며 23.81% 올라 상한가에 근접했다. 퓨전데이타는 지난달 21일 신규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