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김지수와 본격 대립…“삼맥종 아닌 진흥, 이 나라의 왕이다”

입력 2017-01-17 15:53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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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0회 예고(출처= ‘화랑’ 예고 영상 캡처)

삼맥종(박형식 분)과 지소(김지수 분)의 대립이 본격화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 10회에서는 위기를 맞은 화랑들의 축하무대와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삼맥종과 지소태후의 모습이 그려진다.

축하 무대를 위해 준비한 악기들이 누군가에 의해 망가진 채 발견되며 화랑들은 위기에 처한다. 이에 분노한 숙명(서예지 분)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러시는 거냐. 아니면 화랑을 장악하지 못 한 거냐”며 모든 책임을 위화공(성동일 분)에게 묻는다.

삼맥종은 자신의 낭두로 결정된 호위무사 파오(유재명 분)에게 “내가 만만해 보이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선우(박서준 분)와 그를 선택한 낭두 단세(김현준 분) 역시 서로에게 “내가 마음에 들지 않냐”라며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지소와 삼맥종의 본격적인 대립도 그려진다. 지소는 깊은 밤 자신을 찾아온 삼맥종에게 “내 너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데. 이제야 스스로 망치려 드는 것이냐”라며 분노한다. 이에 삼맥종은 자신을 ‘삼맥종’이라고 부르는 지소에게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이다. 이 나라의 왕”이라고 답해 본격 대립을 펼쳤다.

한편 지난 9회에서 지소태후와 삼맥종의 관계를 알게 된 아로는 지소에게 납치당하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진다. 앞서 아로의 친 오라비 막문(이광수 분) 역시 삼맥종의 얼굴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잃은 바 있어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2 ‘화랑’의 10회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