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션·정혜영 잇는 '선행 부부되나?'…김태희父, 딸 결혼 앞두고 1억 기부 '눈길'

입력 2017-01-18 09:00수정 2017-01-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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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 A 방송 캡처, 쿠팡)

비, 김태희 커플이 오는 19일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닮은꼴 선행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 김태희는 지난 17일 교제 5년 만에 결혼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톱스타의 만남으로 화려한 결혼식이 점쳐졌으나, 비와 김태희는 어려운 시국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뜻을 팬들에게 전했다.

두 사람의 개념 행보에 꾸준히 펼쳐왔던 기부 선행도 재조명되고 있다.

비는 지난해 판매 수익금의 30%를 전 세계 고아원과 교육기관에 기부를 하는 자선 사업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며, 기부금 모금에 일조했다.

또한 2009년에는 팬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으며,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는 3억 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태희 역시 연인 비 못지않은 선행을 펼쳐온 스타다. 2014년 ALS 환우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으며,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통해 선천성 안면 기형 어린이들의 수술비 마련에 동참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007년에는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김태희의 아버지인 김유문 한국통운 회장은 딸의 결혼식을 앞둔 지난 11일 1억 원 통 큰 기부 소식을 전하며, 가족 전체가 훈훈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션-정혜영을 잇는 선행 부부 탄생이다", "김태희는 아버지까지 훈훈하네", "비주얼만큼 마음도 아름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비의 아버지와 여동생, 김태희의 부모와 언니 부부·남동생인 배우 이완만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한 뒤 결혼식 날짜와 구체적인 결혼 준비 일정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태희의 아버지는 비와 함께 지인들과의 골프 모임에 참석하는 등, 예비사위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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