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 김현성 부원장이 인도 의료진에게 척추내시경 시술을 설명하는 모습.(나누리병원 제공)
나누리병원이 해외의사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을 개발도상국 의료진에게 전했다. 나누리병원은 인도 국적의 의사 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19일까지 9박 10일 과정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척추내시경치료를 중심으로 수술 참관과 학술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나누리병원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개도국 의료진 교육프로그램인 나비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나비프로젝트는 방문프로그램과 펠로우쉽 프로그램으로 1주일에서 최대 2주간 척추내시경에 대한 학술연구와 수술참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파난쿠마씨는 “인도에서도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인도 의료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부원장은 “나누리병원의 의료기술을 배우겠다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의료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