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IM 부문에서 매출 23조6100억 원, 영업이익 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노트7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ㆍS7 엣지와 중저가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IM 부문은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능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는 방수ㆍ방진, 지문인식 등의 기능 도입으로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차별화와 더불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 클라우드’와 ‘삼성 페이’ 등은 적용 모델과 지역을 확대하고 전략 모델에는 AI 관련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발에서 제조까지 품질 관련 전체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고객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ㆍJ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