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1.18%) 상승한 616.8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30억 원을, 기관은 11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6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1.81%) 유통(+1.7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3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1.72%) 건설(+1.65%) 사업서비스(+1.4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21%), 제지(+2.16%), 스마트폰 부품(+1.82%), 헬스케어(+1.72%), 엔터테인먼트(+1.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0.64%), 타이어(-0.63%), 금(-0.50%), 자동차(-0.45%), 보험(-0.2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가 7.68% 오른 8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원익IPS(+4.81%), 로엔(+3.7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휴젤(-7.24%), 바이로메드(-0.74%), 에스에프에이(-0.55%)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대호피앤씨우(+21.09%), 디비케이(+20.0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9.7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매진아시아(-10.87%), 알서포트(-10.63%), 하이소닉(-8.87%) 등은 하락했다. 서플러스글로벌(+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853개, 하락 종목은 257개이며 나머지 8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9원(-0.58%)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0원(-0.85%), 중국 위안화는 170원(-0.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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